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리뷰 & 결말 해석! (시리즈 관람평)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Is Back! 

40년 만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함께 다시 부활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리뷰 입니다.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터 영화는 데드풀 팀 밀러 감독 연출에 원조 감독과 출연진들이 모두 참여하면서 터미네이터 시리즈 팬들을 흥분시켰던 다크페이트입니다. 
(영화 내에서 시리즈 오마주가 추억을 주기도 합니다.)

터미네이터의 히로인인 린다 해밀턴이 40년 만에 다시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감회가 새로운데요.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는 새로운 시리즈로 리부트 3부작을 만들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으로 계획은 전면 취소되면서 어쩌면 시리즈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래도 터미네이터 시리즈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린다 해밀턴의 부활이죠. 그럼 영화 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 리뷰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해외에서는 평점이 낮은 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팝콘 영화였습니다.)

목차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시리즈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아놀드 슈왈제너거 출세작으로 SF 액션 영화의 교본이라고 불리는 작품입니다. 터미네이터 1편은 제작비도 640만 달러에 불과한 B급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월드 박스오피스 7800만 달러로 10배가 넘는 흥행대박으로 단숨에 제임스 카메론과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를 블록버스터 전문으로 만들어 준 작품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비하인드가 있는데 당시 무명 감독이었던 제임스 카메론이 찍는 영화에 정작 아놀드 슈워제너거 경우는 전혀 관심이없었다고 합니다. 출연한 이유도 6주 촬영에 76만 달러라는 출연료 때문에 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봉 이후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단숨에 월드스타가 되었죠.

여기에는 또 다른 비하인드가 있는데 원래는 카일 리스 역을 맡기로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터미네이터는 O.J.심슨 역할이었지만 캐릭터 이해도가 뛰어났던 슈왈제네거가 감독에게 캐릭터 설명을 했고 이에 감동해서 맡기려고 했지만 거절했었다고 합니다. 거절 이유는 악역이었던 데다 대사가 고작 17줄 밖에 안 됐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받아들였고 결국 인생 최고의 선택이 ...

영화가 제작되기까지는 제작비 등의 문제로 난항이 컸는데요. 제작사 햄데일 존 달리 회장은 영화를 유조차 폭발씬에서 대충 끝내길 바랬다고 합니다. 하지만 판권을 넘기는 대신 영화 전권을 받은 제임스 카메론은 터미네이터 결말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이어갔고 이 선택은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최고의 SF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여담으로 터미네이터 판권은 고작 1달러였습니다.)

물론 이 때문에 후속작인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제작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1991년 발표된 터미네이터2 편은 사상 최초의 1억 달러 제작비에 CG를 상용화 시킨 명작이 됩니다. 거기에 월드 박스오피스 5억 달러가 넘는 흥행까지 기록하면서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SF 최고의 명작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여담으로 SF의 교과서라고 불리며 시대를 초월하는 영화였지만 재밌는 징크스가 있는데요. 흥행과는 별개로 터미네이터 제작사들은 모두 파산하는 징크스가 있습니다. 1편의 오라이언 픽처스, 2편의 캐롤코 픽처스, 3편의 C2 픽처스 모두 영화를 만든 이후에 문을 닫았습니다. 4편의 할시온 컴퍼니도 파산 신청과 함께 판권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는 35년 만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게 판권이 돌아오면서 새로운 시리즈 3부작으로 계획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영화의 흥행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후속작 3부작 계획은 취소되었습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
터미네이터 시리즈 

터미네이터 시리즈 정리 

  1. 터미네이터 1 (The Terminator 1984 )
  2.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Terminator 2: Judgment Day 1991)
  3.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 (Terminator 3: Rise of the M<achines 2003)
  4. 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 (Termonator Salvation 2009)
  5.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Terminator Genisys 2015)
  6.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Terminator: Dark Fate 2019)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정보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정보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정보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는 저작권법이 바뀌면서 드디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프랜차이즈 판권을 되찾아서 직접 제작한 첫 영화입니다. 하지만 직접 감독을 맡은 것은 아니고 제작에만 참여했습니다. 참고로 터미네이터3 감독은 조나단 모스토우, 터미네이터4 감독은 맥지, 터미네이터 5 감독은 앨런 테일러 입니다. 

그 때문에 기존에 터미네이터 3~5편은 무시하고 터미네이터2에서 이어지는 오리지날 시리즈 3~5편을 제임스 카메론이 기획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리즈 주연인 린다 해밀턴까지 소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흥행에 실패하고 팀 밀러 감독은 직접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감독으로서 필모그래피 중단이라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여담으로 린다 해밀턴 출연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직접 설득했는데 두 사람은 1997년 결혼했다가 1999년 이혼한 사이입니다. 오리지날 시리즈의 감독과 배우들이 모두 복귀했지만 한국에서는 240만 관객수를 기록하면서 아쉬웠던 작품입니다. 결

과적으로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손익분기점은 3억 9천만 달러(마케팅비 포함)로 월드 와이드 박스오피스 2억 6천만 달러에 그치면서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습니다. 영화가 재미없다기 보다는 기대가 너무 커서 오히려 흥행에 실패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올드팬이라면 사라 코너 등장만으로도 감회가 새로웠던 영화입니다.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 Terminator: Dark Fate (2019)
  • 감독 팀 밀러 (데드풀 등 연출)
  • 제작 제임스 카메론, 데이비드 앨리슨
  • 각본 : 빌리 레이, 데이비드 S.고이어, 저스틴 로드
  • 제작사 : 파라마운트 픽처스, 20세기 폭스, 스카이댄스 미디어, 텐센트 픽처스,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 TSG 엔터테인먼트, 블러 스튜디오 
  • 출연진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등 
  • 제작비 1억 85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261,119,292 달러 
  •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평점 8.56 (네이버 평점 기준)
  •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보러가기 OTT :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출연진 

  • 그레이스 역 배우 맥켄지 데이비스 : 저항군 소속 여군으로 강화인간
  • 다니엘라 라모스 역 배우 나탈리아 레이스 : 미래의 저항군 사령관
  • 사라 코너 역 배우 린다 해밀턴
  • 칼/ T 800 역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 
  • Rev-9 역 배우 가브리엘 루나 
  • 존 코너 역 배우 에드워드 펄롱 

설마 터미네이터 세계관을 모르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짧게 설명하면 미래에는 기계의 반란으로 인간 세상이 정복당하는데 사라 코너의 아들 존 코너가 막는다는 것이 시작입니다. 1편에서는 사라 코너를 없애기 위해서 터미네이터가 왔고 2편에서는 존 코너를 없애기 위해서 타임머신을 타고 업니다. 

그리고 다크페이트에서는 13살의 존 코너가 터미네이터에게 당하고 새로운 저항군 그레이스가 등장해서 사라 코너와 함께 터미네이터와 결전을 치릅니다. 이번에 나오는 터미네이터 Rev-9은 액체 금속을 넘어서 아예 합체 분리까지 구사합니다.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줄거리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줄거리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줄거리

강화인간 VS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는 존 코너와 함께 스카이넷이 만들어지기 전에 막아내면서 세상을 구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또 다름 T-800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고 해변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찰 나에 존 코너가 암살 당하고 맙니다. 

때는 21세기 현재...

저항군의 강화인간 그레이스와 터미네이터 rev9은 저항군의 사령관이 될 대니 라모스를 노리고 2024년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옵니다. 그레이스는 인간이지만 몸에 기계를 이식해 로봇에게도 맞설 수 있는 슈퍼 솔져로 엄청난 힘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약을 맞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데... 

멕시코 소녀 대니 라모스는 남동생과 함께 공장으로 향합니다. 그 사이 rev9은 대니의 집으로 찾아가서 그녀를 찾지만 허탕을 치고 아버지를 죽이고 추격에 나섭니다. 남매가 일하던 사이 rev9은 대니의 아버지 모습으로 공장으로 찾아와 먼저 남동생 디에고를 만납니다.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터 린다 해밀턴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터 린다 해밀턴

드디어 대니와 대면한 rev9은 본 모습을 드러내고 위기에 빠진 찰나에 그레이스가 나타나 두 사람을 구합니다. 하지만 rev9의 공격으로 남동생 디에고는 사망하고 약빨이 떨어진 그레이스는 부상까지 입고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이 때 사라 코너가 나타나 rev9에게 바주카포를 날려 두 사람을 구합니다. 

사라 코너가 rev9을 확인하는 사이 그레이스는 대니를 데리고 사라 코너의 자동차를 타고 도망치는데... 하지만 강화인간이었던 그레이스는 약을 맞아야 할 시기를 넘기면서 결국 쓰러지고 맙니다. 다행히 뒤늦게 나타난 사라 코너가 두 사람을 데리고 피신합니다. 

사라 코너는 그레이스에게서 스카이넷을 막았지만 또 다른 기계가 나타나 세상을 정복했고 대니 라모스가 새로운 저항군 지도자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들 존 코너의 복수를 위해서 사라 코너도 그레이스를 돕기로 하는데... 

한편 슈왈제네거(T-800 터미네이터)는 사라 코너에게 메시지를 보내서 그레이스와 대니를 구하게 합니다. 사라 코너는 문자를 보고 멕시코로 향했고 그 곳에서 rev9에게 쫓기는 그레이스와 대니를 구한 것입니다. 

이에 세 사람은 문자를 보낸 슈왈제네거를 찾아 나서는데... 

하지만 rev9이 손 쓴 탓에 대니는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국경을 넘기 위해서 대니는 자신의 삼촌에게 사라와 그레이스를 데려갑니다. 우여곡절 끝에 국경을 넘는데는 성공하지만 터미네이터의 드론에게 추적을 당하고 결국 미국 FBI에게 사로잡히고 맙니다. 하지만 대니를 죽이려는 rev9이 난동을 피운 사이에 무사히 탈출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문자 발신지에서 사라 코너는 아들을 죽인 슈왈제네거를 만나게 되는데... 

존 코너를 죽이고 임무를 완수한 슈왈제네거는 더 이상의 임무를 받을 수 없었고 이후 인간들과 함께 살게 됩니다. 이후 이혼녀와 결혼까지 하게 된 슈왈제네거는 인간의 편으로 돌아서서 그레이스와 대니 일행을 지원한 것입니다. 

아들의 복수를 뒤로하고 세상을 지키기 위해 슈왈제네거(사실은 T-800 터미네이터)와 손을 잡는데... 

사라 코너는 rev9을 없애기 위해서 지인인 군인에게 무기를 건네 받습니다. 하지만 rev9의 추격에 위기에 빠지고 군용기를 타고 탈출하지만 추격에 결국 비행기까지 댐 근처에 추락하고 맙니다. 대니와 그레이스 일행은 댐 안으로 향하고 그 곳에서 rev9을 잡기 위해 함정을 만듭니다. 

rev9이 찾아와 최후의 결전이 시작되는데...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결말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결말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결말

rev9을 저지하기 위한 전투가 시작되지만 강화인간인 그레이스는 결국 부상을 입고 쓰러집니다. 이에 자신의 몸 안에 있는 배터리를 이용해서 rev9을 해치워 줄 것을 슈왈제네거에게 부탁합니다. 슈왈제네거는 그레이스의 희생으로 rev9과 함께 댐 안의 터빈으로 떨어지면서 끝이 납니다. 

시간이 지난 후... 

살아남은 대니는 사라 코너와 함께 그레이스의 집으로 향합니다. 아직은 어린 그레이스에게 인사를 하고 두 사람은 다시 자동차를 몰고 떠나면서 끝이 납니다.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결말 해석 

I Won't Be Back! 

다크페이트는 이 한 마디로 모든 걸 설명한다고 봅니다. 나는 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다! 아마도 이제 더는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만들어지기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아놀드 슈왈제네거 (T-800)이 인간과 함께 지내면서 더 이상 명령을 지낼 스카이넷이 없기 때문에 인간의 편으로 돌아섰다는 설정입니다.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존 코너를 죽이면서 대니 라모스라는 여성 주인공을 새롭게 등장시켰는데 이것은 터미네이터 흥행 공식인 여전사 VS 터미네이터 구도를 만들기 위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시리즈의 상징인 존 코너가 없는 터미네이터가 되면서 아쉬운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리뷰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관람평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관람평

다크페이트에서 올드팬들은 존 코너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이상하게 만들어버린 기존의 터미네이터 3,4,5 편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존 코너가 없어지면서 터미네이터 시리즈 희망의 상징을 스스로 꺼버린 점이 혹평의 원인이라고 보입니다. 

거기에다 터미네이터 1, 2편의 액체 터미네이터 같은 충격적인 변신을 기대했지만 이미 기존에 나왔던 터미네이터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에는 못 미쳤던 영화입니다. 굳이 여전사 대 터미네이터라는 공식을 억지로 넣을 필요가 있었냐는 평가가 많습니다. 여담으로 에드워드 펄롱(존 코너 역)은 몸까지 만들면서 영화를 준비했었다고 합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관람평

맥켄지 데이비스의 액션에 한층 성숙해진 린다 해밀턴까지 액션 하나만큼은 1,2 편에 뒤지지 않는 팝콘 영화입니다. 하지만 터미네이터 1, 2편은 영화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할 정도로 새로운 스토리와 영상을 보여주었던 것이 진짜 매력인데 그 신선함이 빠진 터미네이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나왔던 터미네이터 3, 4, 5 편 보다 훨씬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터미네이터의 매력인 새로운 터미네이터의 전투 방식이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던 영화입니다. 결국 터미네이터 이름값에는 못 미쳤던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맨켄지 데이비스 걸 크러쉬 매력은 린다 해밀턴 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볼 만한 영화입니다.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후속작은 역시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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