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트 결말 해석 조유정 비밀은? (줄거리 실화 사건)

 
오징어게임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정재 감독, 이정재 각본의 영화 헌트(2022)입니다. 배우 이정재 씨는 영화 헌트 결말 구상을 하면서 이 영화의 가장 마지막 반전은 바로 헌트 조유정 (배우 고윤정)이라고 합니다. 

대체 배우로 작품활동을 하면서 언제 이런 시나리오까지 썼을까요? 영화 헌트는 실제로 있었던 실화 사건을 바탕으로 짠 팬션 영화라고 합니다. 1980년대에 있었던 영화 헌트 실화 사건들과 함께 영화 줄거리를 소개합니다. 

목차

영화 헌트 관람평

영화 헌트 정보
영화 헌트 정보

배우 이정재가 만들었다고 해서 대충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영화 헌트 제작비 규모가 무려 250억원(순수제작비 200억원 이상)에 달하며 영화 헌트 손익분기점 관객수는 420만명이라고 합니다. 

2022년 개봉 영화 중 박스오피스 7위에 해당하는 흥행성적입니다. 영화 헌트 평점 역시 기대 이상으로 높은 편으로 CGV 골든에그지수 95%, 네이버 관람객 평점 8.4점을 받은 괜찮은 영화입니다. 배우 이정재 감독 입봉 작품이지만 생각보다는 평가도 괜찮은 영화입니다. 덕분에 이정재 감독은 제43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정재 감독 영화 헌트 제작 비하인드 

영화 연출에 각본까지 직접 썼다고 되어 있어서 깜짝 놀라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 조승희 작가 남산 시나리오를 각색한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 제목이 남산이었는데 시나리오 판권을 구매한 후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하는 바람에 헌트로 제목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 제작까지는 정말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청담동부부로 알려진 배우 정우성 씨와도 이번 작품에서 함께 했지만 처음에는 출연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정재는 정우성 씨가 맘에 안 들었던 시나리오를 각색까지 하면서 출연을 시켰다고 합니다. 

원래 헌트 감독은 한재림 감독이 맡을 뻔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무산 됐고 이후 정지우 감독을 거쳐서 결국 이정재 씨가 직접 연출과 주연을 맡았다고 합니다. 배우도 최민식, 하정우, 진선규 등과 함께 할 뻔 했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합니다. 

영화 제작까지 무려 4년이 걸렸지만 제45회 칸 국제 영화제 등에 초청될 정도로 나름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입니다. 이 때문에 영화감독 이정재 차기작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좋은 시나리오가 있다면 언제고 도전하겠지만 당장은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영화 헌트 정보

영화 헌트 2022
영화 헌트 2022

hunt 2022
감독 이정재, 각본 이정재, 조승희 작가
제작사 : 사나이 픽처스, 아티스트 스튜디오
헌트 제작비 250억원
헌트 관객수 4,325,513명 (손익분기점 420만 명)
영화 헌트 보러가기 왓챠, 웨이브, 넷플릭스 OTT 

그럼 영화 헌트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영화 헌트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헌트 출연진 및 등장인물 

영화 헌트 출연진
영화 헌트 출연진

헌트에서 핵심은 바로 누가 동림(북에서 보낸 간첩)인가하는 것입니다. 이정재와 정우성 두 사람이 서로를 의심하면서 동림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이 바로 영화의 매력입니다. 영화 헌트 실화인 1983년 아웅산 테러 사건에 있었던 긴박한 상황이 바로 매력입니다. 

당시 북한군 특작대도 잡지 못했고 이후로 대한민국은 삼청교육대가 더욱 살벌하게 운영되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아웅산 폭탄 테러 사건의 배후에 대해서는 북괴(당시 북한 이름) 말고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 

박평호 역 배우 이정재 

안기부 1팀 차장으로 해외 파트를 맡고 있는 13년차의 베테랑입니다. 13년 차의 베테랑으로 김정도와는 라이벌 관계입니다. 

김정도 역 배우 정우성  

안기부 2팀 차장으로 국내 파트를 맡고 있는 베테랑입니다. 한때 보안사에 몸담은 적이 있으며 박정호 암살 사건으로 인해서 고문을 당한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방주경 역 배우 전혜진 

안기부 1팀 박평호의 보좌관으로 안기부 내에서 에이스 요원입니다. 

장철성 역 배우 허성태 

안기부 2팀 김정도의 보자관으로 인간 고문의 달인입니다. 원래 진선규 씨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무산되고 허성태가 출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유정 역 배우 고윤정 

조원식의 딸로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김정도에게 잡혀오면서 끔찍한 고문을 당합니다. 

그외 헌트 등장인물 안기부 사람들 

안병기 역 배우 김종수 : 제 14대 안기부장 
양보성 역 배우 정만식 : 안기부 1팀 작전과장 
조원식 역 배우 이성민 : 조유정 아빠이자 박평호의 일본 정보원 
박정환 역 배우 박성웅
문형석 역 배우 조우진
이재준 역 배우 김남길
정현수 역 배우 주지훈
강문영 역 배우 송영창 : 비리를 저지르다 쫓겨나는 제13대 국가안전기획부장 
고문 기술자 이선생 역 배우 김문찬 

북한 인물 

천보산 역 배우 정경순 : 남한 내 북한 대남공작 책임자
운반자 역 배우 임형국 : 극 중 세탁소 아저씨
북한 공작원 역 배우 임성재
리 중좌 역 배우 황정민 : 미그기를 타고 귀순환 이웅평 역할입니다. 
표동호 역 배우 정재성 : 북한 핵 개발 과학자
표동호 아내 역 배우 고서희
강기자 역 배우 오만석 

기타 인물들 

김순식 역 배우 정성모
김정도 아내 역 배우 강경헌
최규창 역 배우 유재명
천수호 역 배우 손성호 : 당시 대한민국 전두환 대통령
CIA 아시아지부장 역 폴 배틀 

헌트 출연진 규모가 정말 화려한 것이 특징입니다. 배우 황정민 씨가 특별출연으로 출연했고 그 외에도 신스틸러로 김남길, 주지훈, 조우진, 이성민, 박성웅 등 주조연급 배우들이 씬스틸러로 출연을 했습니다. 다만 등장인물이 너무 많은 탓에 조금 산만한 것이 단점입니다. 

영화 헌트 줄거리 

영화 헌트 줄거리
영화 헌트 줄거리

1983년 박평호(배우 이정재)와 김정도(배우 정우성)는 미국에서 대통령 경호를 위해 협력합니다. 밖에서는 한인 교포들의 대통령 독재 반대 집회가 열리는 등 살벌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그러던 중 CIA가 저격수와 테러범을 발견하고 박평호와 김정도는 테러범을 쫓습니다. 

박평호는 테러범을 쫓던 중 폭발 때문에 총을 떨어뜨리고 맨몸으로 용의자를 생포하려다 도리어 인질로 잡히게 됩니다. 박평호가 테러범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순간 김정도는 테러범을 사살합니다. 

대석대에 다니고 있던 조유정(배우 고윤정)은 데모 때문에 터진 최루탄을 피해서 귀가하던 중 경찰에게 시위대로 오해받고 체포됩니다. 조유정이 사로잡힌 걸 알자 박평호는 조유정과 시위대 학생들은 관계없다며 데리고 나온다. 

알고 보니 박평호와 조유정 사이에는 인연이 있는데...

한편 안기부는 테러사건의 배우가 '동림'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이후 신기철 교수를 동림으로 의심하고 자백을 받아내려고 한다. 이후 열린 회의에서 김정도 차장은 417 특작부대 침투 작전 실행 여부를 묻고 박평호도 작전 취소의견을 내지만 묵살된다. 

대통령 방일 전에 북한 핵 과학자가 망명을 신청하는 일대 사건이 벌어진다. 박평호는 핵 과학자와 망명을 놓고 통화하던 중에 417 특작부대 작전이 이미 새나갔음을 알게 된다. 이로써 안기부 내에 '동림'이 있다는 것이 점점 확실해 지는데... 

서둘러 안기부 국내팀에게 소식을 전하지만 417 특작부대원 8명은 임무 중 전원 사살당한다. 박평호는 표동호를 보자마자 망명하려는 과학자라는 것을 눈치채고 양과장과 함께 망명 작전을 펼친다. 북한 요원들과의 추격전 끝에 표동호는 결국 사살되고 양과장은 정신을 잃고 만다. 절체 절명의 순간에 박평호의 활약으로 가까스로 현장을 탈출한다. 

박평호는 안기부장이 양과장에게 이중 지시를 내렸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고 안기부장의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난리를 친다. 결국 강부장은 박평호의 협박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으로 새롭게 안기부장이 된 안병기는 동림의 정체를 밝히라며 해외팀 박평호에게는 국내팀을, 국내팀 김정도에겐 해외팀을 조사할 것을 명한다. 

그 사이 북한전투기를 몰고 리 중좌가 귀순한다. 리 중좌의 귀순으로 암호해독법을 알게 된 김정도는 세탁소로 위장한 간첩들의 안가를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한편 박평호는 김정도를 조사하던 중 군납품없체인 목성사를 알게되고 김정도는 박평호가 데리고 있는 조유정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결국 방주경(배우 전혜진)은 목성사 최규창 사장을 고문하고 장철성(배우 허성태)은 조유정을 고문하기 시작한다. 그 사이 양 과장이 의식을 회복하지만 김종도와 박평호가 신병 확보를 위해 다투던 중 북한 공작원의 저격에 사망하고 만다. 

김정도와 박평호는 점점 서로에 대한 의심이 짙어지는데... 

방주경은 김정도의 베드로 사냥이 대통령 암살 음모라고 의심하지만 증거가 없어서 일단 물러납니다. 그러던 와중에 김정도는 CIA 지부장에게 베드로 사냥을 멈추고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베드로는 대통령의 세례명입니다.)

헌트 김정도 정체

사실 김정도는 5 18 민주화 운동 당시에 진압군으로 광주에 있었고 전두환 독재를 반대하는 반대파라는 사실이 알려집니다. 그리고 대통령 암살계획도 김정도 무리가 일으킨 것이라는 것이 공개됩니다. 하지만 CIA 지부장의 제안을 김정도는 거부합니다. 

헌트 박평호 정체

영화 헌트 결말 해석
영화 헌트 결말 해석

한편 방주경은 안기부 직원들의 서류를 살펴보던 중 안기부 내 동림이 박평호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충격에 휩싸인 방주경은 박평호를 쏘려하지만 제압당하고 결국 살해되고 맙니다. 정체를 들킨 박평호는 교회에서 접선을 하다 장철성은 박평호를 미행합니다. 장철성은 미행하다 박평호에게 들키지만 갑자기 나타난 한 무리가 장철성과 박평호를 끌고 갑니다. 

박평호와 장철성은 끌려가서 고문을 당하다가 장철성은 결국 총살되고 맙니다. 박평호는 간첩임을 실토하라는 추궁을 받지만 버티고 결국 북한의 대남 총임자 천보산의 당성테스트를 통과합니다. 천보산은 박평호가 가져온 대통령 순방계획을 가지고 가려던 중 김정도와 안기부 요원들이 들이닥치며 총격전 끝에 결국 달아납니다. 

김정도는 인멸 중이던 문서를 보고 박평호가 동림임을 눈치채고 동림을 장철성에게 뒤집어 씌웁니다. 김정도는 북한의 대통령 암살 계획을 눈치채고 쿠데타를 준비하고 박평호는 일단 조유정을 안전하게 피신시킵니다. 

그리고 드디어 태국 방콕에서 북한군의 대통령 암살 계획이 일어나는데... 

영화 헌트 결말 

영화 헌트 결말 해석
영화 헌트 결말 해석 

대통령 암살의 목적을 위해 간첩인 박평호와 쿠데타를 계획 중인 김정도는 결국 서로 협력하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VIP 요원의 자동차가 도착하고 대통령이 온 것으로 착각한 장내에는 애국가가 울려퍼지는데... 

그 순간 VIP 차량을 향해 총격이 시작되고 아수라장이 됩니다. 강기자는 자신이 박평호를 감시하는 북한 요원이라는 정체를 드러내자 박평호는 그를 바로 쏴 죽입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탄 자동차로 달려가 그를 엄호하기 시작합니다. 

반면 김정도는 대통령을 구하라는 안기부장과 요원들을 사살하고 직접 대통령 암살에 나서지만 박평호로 인해서 실패합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혼란 속에 김정도는 박평호를 쓰러뜨리고 대통령 암살이 성공하려던 직전에 북한 요원이 폭파한 폭탄 파편에 결국 쓰러집니다. 

구사일생으로 대통령은 현장을 탈출하고 쓰러진 김정도는 박평호를 보고 분노를 내뱉고 눈을 뜬 채로 사망합니다. 박평호는 무사히 귀국하고 조유정을 만나기 위해 남해 보리암으로 갑니다. 그런데 조유정이 박평호에게 갑자기 총을 겨눕니다. 

하지만 조유정이 망설이는 찰나 북한군 스파이가 박평호를 저격하고 박평호는 마지막 순간 조유정에게 '박은수'라는 대한민국 여권을 건넵니다. 죽어가는 박평호를 보며 결심한 듯 조유정은 북한 공작원들을 쏘면서 끝이 납니다. 

"너는 다르게 살 수 있어."  - 영화 헌트 명대사 중에서 

영화 헌트 결말 해석 및 리뷰

영화 속에서 워낙 많은 사건과 인물들이 등장하다보니 짧은 시간에 다 담아내기 쉽지 않은데요. 주인공인 박평호와 김정도는 모두 스스로 정체를 숨기고 있는 반전인물입니다. 박평호는 북한 간첩이지만 오히려 평화통일을 원하는 온건파이고 김정도는 대통령 암살과 쿠데타를 노리는 급진파라는 점이 같은 듯 다른 것입니다. 

박평호가 대통령을 살린 이유

마지막 순간 대통령 암살 기회가 눈 앞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박평호는 대통령을 살린 이유는 전쟁을 통한 무력통일을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즉 통일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대통령 암살 이후 전쟁이 일어나면 남북이 모두 공멸할 것이기 때문에 일단 대통령을 살린 것입니다. 박평호가 북파공작원을 반대한 이유도 실패가능성 보다는 남북관계 악화로 전쟁을 우려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김정도는 쿠데타를 위해서는 반드시 대통령 암살이 필요했고 워싱턴에서 테러범을 죽인 이유도 실상은 입막음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박평호가 동림이라는 것을 이미 눈치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고의로 정보를 흘리도록 내버려 둔 것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이 부분이 나오지 않는데 자세히 생각해보면 북파공작원의 작전 개시일은 안기부 내에서도 고위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김정도는 본인은 아니니 안기부장, 박평호 중에 한 사람이 동림인 셈입니다. 

박평호가 안기부장의 비리 정보를 알고 있었다면 당연히 김정도도 알고 있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김정도도 동림 정체를 알고 있었지만 내버려 둔 것입니다. 오히려 북한 측의 행동을 알게 모르게 도왔을 가능성이 더욱 큽니다. 

박평호 조유정 관계는?

박평호는 조유정이 조원식 딸이 아니라는 것을 아마도 알았을 겁니다. 그럼에도 조유정을 받아들인 이유는 조유정의 목적이 무엇이든 옆에 붙여두면 오히려 감시가 덜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김정도도 조유정의 정체를 어느 정도 알았겠지만 박평호의 활동을 위해서 오히려 더 깊이 캐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조유정에게 건넨 여권의 이름을 박은수로 한 것은 자신처럼 남파된 간첩인 조유정에게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기에는 극 중에서 나오지 않은 비하인드가 있는데 남파 간첩이지만 완벽한 남한 사람인 박평호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안기부에 이미 13년째 근무하고 있었으니 1970년부터 근무하고 있었고 그렇다면 남한에 내려와서 적응한 지 최소 10년은 됐다고 가정하면 1960년 전후로는 남파가 되야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최소 23년 전이고 안기부 차장 급은 40대라고 생각하면 늦어도 20대 초반에는 남파되서 일생을 간첩으로 보낸 것입니다. 

실제로는 10대 때 보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박평호는 6.25를 겪을 때 이미 전쟁을 인지하되 전쟁터에는 나가지 않았을 초등학생 나이라야 트라우마로 인한 반전주의자라는 설정이 맞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조유정이 딸처럼 딸처럼 생각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영화 헌트 실화 사건 

헌트 결말 해석을 이해하려면 아웅산 묘지 테러 사건과 당시 시대 상황을 이해해야 됩니다. 1979년 10 26 박정희 대통령 저격사건이 일어났고 12 12 사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등이 일어난 직후라 1983년은 대한민국 정세가 굉장히 어지럽던 식입니다. 

1983년 아웅산 묘지 폭탄 테러 사건 

영화 헌트 실화
영화 헌트 실화 

1983년 10월 9일에 있었던 폭탄 테러 사건으로 미얀마 버마에서 북한이 전두환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던 사건입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25명이나 사망했는데 서석준 부총리, 이범석 외무부장관, 김동휘 상공부장관, 서상철 동력자원부장관 등 장관급이 사망하고 이기백 합참의장이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사건입니다. 

범인은 총 3명으로 신기철 상위는 사살되었고 김진수 소좌는 사형이 집행되었고 강민철 상위는 무기징역을 살다가 2008년에 옥사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강민철은 북한에서는 남한 사람이라고 송환을 거부했고 대한민국은 테러범이라는 이유로 거부당했다고 합니다. 

이때 전두환 대통령이 무사했던 이유는 미얀마 외무장관 승용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10시 20분에 출발하기로한 일정이 늦어졌다고 합니다. 이후 외무장관이 19분에 도착하고 결국 10 24분에 출발했는데 10시 26분에 이계철 미얀마 대사가 도착했고 함병춘 비서실장이 먼저 도착했는데 공교롭게도 대머리였다고 합니다. 

결국 애국가 연주와 함께 폭탄이 터졌고 대한민국 고위 공무원이 단체로 사망한 충격적인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당시 부상을 당했던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서 필리핀 클라크 미군기지로 후송해 수술해서 겨우 살아났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범인들은 탈출하다가 교전 중 수류탄이 터져서 사망했는데 안전핀을 뽑자마자 터져서 결국 외팔이가 되었는데 북한이 일부러 은폐를 위해서 수류탄을 터지게 해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장영자 어음사기 사건, 10 26 대통령 총격 사건, 12 12 사태, 광주 5 18 운동 등이 직간접적으로 헌트 실제 배경 사건들입니다. 이웅평 미그기 귀순 사건도 실제 있었던 실화 사건입니다. 영화 헌트 결말 해석 알고 보면 굉장히 역사 고증에 신경 쓴 영화입니다. 그래서 제작비가 250억이나 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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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본 작품이고 특히 감독 이정재 다시 봤습니다. ㅎ
2024년 2월 22일 오후 2:21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