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오픈런 송정주조 월하담12 탁주 구매방법 (ft. 춈미 막걸리)

프리미엄 막걸리로 청와대 답례품으로 유명해진 송정주조 설하담 업그레이드 버전이 바로 월하담12 입니다.

송정주조는 부산 영도에 자리한 양조장으로 부산 멥쌀과 찹쌀로 빚는 것으로 1000시간을 발효해서 만드는 프리미엄 탁주 입니다.

출시 한 이후로 입소문을 타다가 최근 춈미 막걸리로 알려지면서 맛들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간단하게 말하면 술이 맛있다라고 느껴지는 술입니다.

탁주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여자친구와 기념일에 마실 수 있는 괜찮은 술입니다.

단점은… 4개월을 기다려야 먹어볼 수 있다는…

사실 약주·청주부터 탁주, 증류주, 과실주까지 총 120개 양조장이 대한민국에 있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송정주조 월화담12 막걸리를 소개합니다.

송정주조 막걸리 월하담12 맛은?

탁주라는 것은 누룩으로 쌀 등의 전분질재료를 발효시켜서 만든 술로 빛깔이 탁하다해서 탁주라고 부릅니다.

탁주, 청주, 소주 차이를 잠깐 설명하면 누굴으로 쌀을 발효한 다음 상단부 맑은 술은 청주가 되고 하단부는 탁주라고 부릅니다.

청주를 다시 한번 증류하게 되면 바로 소주가 되는데 안동소주, 삼해소즈, 가수 박재범 원소주 등이 증류식 소주입니다.

(진로 참이슬, 처음처럼 이랑은 다릅니다.)

여기에서 탁주와 그럼 막걸리는 또 어떻게 다른가 하면 탁주를 걸러낸 4~6도의 술이 ‘막’ 걸러냈다 해서 막걸리라고 합니다.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차승원이 만든 것이 정확히는 탁주이고 그것을 걸러내면 바로 막걸리가 되는 겁니다.

첫 향은 참외와 포도를 담은 싱그러움이 먼저 올라오고 쌀의 단맛이 은은하게 이어집니다.

질감은 모나지 않은 편이며 산미는 과하지 않은 것이 매력이 있고 마지막으로 탁주 특유의 묵직한 바디감과 긴 여운을 남깁니다.

잠깐 여기서 탁주 숙성에 대해서 설명하면 원래 길어야 10일이 지나면 식초로 변하는데 특수한 방법으로 1000시간을 숙성시킨 것인데요.

잡미와 탄산이 깔끔해지면서 호불호 없는 맛이 되는데 원래 알고있는 탁주의 맛과는 같은 듯 다른 맛입니다.

(발효주인 와인을 생각하시면 같은 느낌입니다~ )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송정주조 네이버 스토어에서 월하담 12탁주 X 2병세트 예약구매가 오픈되는데 현재 2월 마지막 주 출고분까지 매진된 상태입니다. 11월 30일 일 저녁 9시에 구매하시면 4개월 후인 3월 4일이나 3월 5일에 출고됩니다.

구매 후 환불은 네이버 스토어에서 처리하시면 됩니다. 4개월 기다리기 힘드신 분이라면 설하담도 같은 송정주조에서 만든 막걸리니 마셔보세요 ~ 살균 막걸리가 첨가물이 없으면 와인 보다 훨씬 매력적인 술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프리미엄 막걸리를 하나 더 추천하자면 느린마을(배상면주가)이 가성비 좋고 구하기 쉽습니다. 내년 화이트 데이에 여자친구와 마실 술을 찾으신다면 월하담 한 번 드셔보세요 ~ 맛있는 막걸리는 포도주처럼 무겁지 않고 훨씬 상큼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