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 맥주로 화제가 된 독일 쾰른에서 유래한 오리지널 비어 컴퍼니 맥주계의 에르메스 페도라 맥주입니다.
페일 에일이나 스타우트, 알트비어 등 다른 상면발효 맥주들과 달리 라거에 가까운 맑은 색과 깔끔한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 독일 맥주 특유의 바디감에 라거 특유의 청량함이 더해진 맥주입니다.)
발효는 상면발효 방식을 유지하지만 숙성은 섭씨 0도에 가까운 차가운 온도에서 진행하는 라거의 양조 방식을 절충해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페도라 쾰시 맥주입니다.
페도라 쾰시는 국내 수제맥주 시장에서 하나의 트렌드를 제시한 하이엔드 맥주로 맥주계의 에르메수로 주당들에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라벨 디자인과 와인 병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맥주를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한 신동엽 짠한형 맥주 페도라 쾰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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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비어 컴퍼니 페도라 쾰시
페도라 쾰시(Fedora Kölsch)는 대한민국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인 오리지널 비어 컴퍼니(Original Beer Company)에서 생산하는 대표적인 맥주입니다. 맥주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독일의 쾰른(Köln) 지방에서 유래한 전통적인 쾰시(Kölsch) 스타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제품입니다.
쾰시 스타일은 상면발효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저온에서 장기간 숙성(lagering)을 거쳐 라거 맥주와 유사한 깔끔함을 지니는 것이 특징입니다. 페도라 맥주의 가장 큰 특징은 100% 보리만을 사용하여 얻어지는 풍부하고 고소한 풍미입니다.
쾰시 맥주는 기록상으로 1910년대 후반에 처음 등장했지만, 나름대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되어 있으며, 쾰른 내에서도 법적으로 등록된 양조장이 아니면 같은 방식으로 양조한 맥주라 하더라도 ‘쾰쉬’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호프집에서 마실 때는 다른 맥주들과 달리 작은 맥주잔 여러 개를 도넛 모양의 둥근 쟁반에 배열해 따르는 ‘크란츠(Kranz)’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즐깁니다.
실제 맛에 있어서도 기존의 가볍고 밋밋한 기존 라거 맥주에 익숙했던 소비자들에게는 묵직한 풍미의 깊이를, 정통 유럽 맥주를 경험한 애호가들에게는 라거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맥주 매니아라면 혼자만의 시간에 천천히 음미하며 마시기에도, 혹은 친구나 연인과의 자리에서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샴페인 대신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페도라 맥주 역사
페도라 쾰시는 독일 쾰른 지방의 전통적인 맥주 쾰시 스타일을 연구하여 한국의 식문화와 입맛에 맞도록 정교하게 다듬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와인과 같은 이국적인 병 모양과 코르크 마감은 처음 선보였을 당시 국내 맥주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이후 많은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들이 유사한 방식을 채택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 오리지널 비어컴퍼니 맥주
페도라 맥주 가격
페도라 쾰시는 현재 750ml 와인 스타일 병 하나의 단일 라인업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 약 20,000원 중후반대에 형성되어 있으며, 판매처 및 프로모션에 따라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비어 컴퍼니에서는 페도라 쾰시 외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으며, 특별한 날을 위한 기프트 세트도 구성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프트 세트에는 페도라 쾰시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맥주와 전용 잔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페도라 맥주 마시는법
페도라 쾰시의 풍미를 최대한 즐기기 위해서는 서늘한 온도인 6-8도씨에서 마시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전용 잔으로는 독일 라스탈(Rastal) 사의 테쿠 3.0(Teku 3.0) 잔이 있는데 이 잔은 맥주의 거품을 적절히 유지시키고 와인잔 처럼 향을 모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 짠한형 페도라 맥주잔은 독일 ‘라스탈(Rastal)’사에서 나오는 ‘테쿠 3.0(Teku 3.0)’일명 테쿠잔이라고 부르는 잔으로 한정판을 판매할 때 준 것입니다. 맥주의 거품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개인적으로는 보다 향을 느끼기에 편하기 때문에 크래프트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하는 맥주잔입니다.
(참고로 일반 테쿠잔에는 당연히 로고가 없고 페도라 맥주잔 한정판에만 로고가 있습니다. 가격은 25000원 전후입니다. )

페도라 맥주 맛 후기
맥주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이유가 맥주를 따르는 순간 코끝을 스치는 것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꿀 향과 함께 갓 구운 빵 껍질에서 느껴지는 고소한 아로마가 인상적입니다. 맥주향을 살리기 위해서 병입 과정에서도 풍미를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와인 스타일의 병과 코르크 마개를 사용한 것이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듭니다.
맛에 있어서 보리에서 비롯된 달콤함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잔당감(residual sugar)은 매우 낮게 유지되어 맥주가 무겁거나 끈적거리지 않습니다. 대신, 쾰시 스타일 고유의 섬세한 청량감과 부드러운 탄산이 입안을 상쾌하게 감싸며, 은은한 홉의 쓴맛이 뒷맛을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 잔당감(Residual Sugar, RS)은 와인이나 맥주 등의 발효 과정이 끝난 후 효모가 당분을 모두 알코올로 전환하지 못하고 남아있는 포도당 또는 맥아당의 양을 의미합니다. 높을수록 단맛이 올라갑니다.
목 넘김은 실키(silky)하다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부드러우며, 이후에는 은은한 과일 향과 고소한 여운이 오래도록 잔에 남아 감각적인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첫 모금에서는 부드러운 탄산과 함께 가벼운 산미와 과일 향이 입안을 채우며, 이내 보리에서 비롯된 고소한 풍미와 숙성된 듯한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에일 맥주의 풍부함과 라거 맥주의 깔끔함이 공존하며, 드라이한 스타일로 인해 씁쓸함과 산미가 조화롭게 마무리됩니다. 후미에는 열대과일과 고소함이 어우러진 긴 여운이 남아 전체적으로 화려하면서도 균형 잡힌 인상을 남깁니다.
페도라 쾰시 페어링
깔끔하면서도 풍미가 있어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라거 같은 상큼함은 튀김류와 같이 기름진 음식의 느끼함을 중화시켜 주어 치킨, 닭똥집튀김, 돈가스 등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맥주지만 위스키처럼 치즈와도 선호합니다.
페도라 맥주 파는곳 & 가격
※ 페도라 맥주 가격 26000원 (Kolsch, 750ml, ABV 4.9%)
~ 고소한 맥아와 프로럴한 홉의 조화로 섬세하게 균형 잡힌,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깔끔한 피니시가 매력적인 쾰시 맥주
오리지널 비어 컴퍼니의 공식 채널을 통해 주문 후 방문 수령하거나, 일부 주류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샷에서 사는 것이 25000원으로 살짝 저렴합니다. 여자친구나 남자친구가 라거계열의 맥주를 좋아한다면 기념일에 한 번 함께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 바디감이 있는 청량함이 매력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시원하게 뚫어주는 한국식 맥주 특유의 매력은 아쉽습니다.)
페도라 쾰시 정보
- 종류: 맥주 (쾰시 스타일)
- 원산지: 대한민국
- 제조사: 오리지널 비어 컴퍼니(Original Beer Company)
- 설립: (오리지널 비어 컴퍼니 설립 연도: 정보 확인 필요)
- 소재지: 경기도 파주시 (양조장) / 서울 강남구 (삼성점)
- 알코올 도수: 5.5%
- 마스터 블렌더: 정보 확인 필요
- 주종: 발효주 (맥주)
- 병입 특징: 750ml 와인 스타일 병, 코르크 마감
- 홈페이지: 오리지널 비어 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 (@originalbeerco) 등
※ 세계 최초 골든 라거 체코 플젠 맥주 양조장 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