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맛있는 두쫀쿠 만들기 레시피 (+ 팽이버섯 팽쫀쿠 레시피 두바이 쫀득 쿠키)

두바이 쫀득쿠키는 중동의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필링으로 사용해서 만든 핫한 디저트입니다.

두쫀쿠는 안 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먹은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요즘 핫한데 그만큼 비싼 몸값의 ‘두바이 쫀득 쿠키’를 몇 개씩 주문해 먹다가는 파산할 지경입니다.

너무 핫해서 사실 카다이프 면 등 재료 구하는 것도 힘들지만 우여곡절 끝에 재료를 주문해서 만들었습니다.

홈베이킹인 만큼 손은 많이 가지만 비주얼도 맛도 진짜 유명하다는 곳에서 비싸게 산 것보다 개인적으로는 맛있었습니다.

핫한 두쫀쿠가 진화해서 강릉 파인파인 카페에서는 카다이프 면 대신에 팽이버섯을 넣은 팽쫀쿠까지 등장했습니다.

두바이 쫀득 쿠키부터 팽이버섯 팽쫀쿠까지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생각보다 맛있는 두쫀쿠 만들기 레시피 (+ 팽이버섯 팽쫀쿠 레시피 두바이 쫀득 쿠키)
생각보다 맛있는 두쫀쿠 만들기 레시피 (+ 팽이버섯 팽쫀쿠 레시피 두바이 쫀득 쿠키)

두바이 쫀득쿠키 두쫀쿠 재료

두쫀쿠 두바이 쫀득 쿠키 재료
두쫀쿠 두바이 쫀득 쿠키 재료
  • 카다이프면 200g + 올리브오일 10g
  • 피스타치오 200g
  • 화이트초콜릿 60g
  • 마시멜로우 200g
  • 무염버터 50g
  • 탈지분유 20g
  • 코코아 파우더 15g
  • 토핑용 코코아 파우더 25g

집에서 만들 땐 좀 더 간편하게 하기 위해 피스타치오는 페이스트로 된 제품을 사용했고, 카다이프도 볶은 걸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굳이 카다이프면 직접 만들거나 굽고 피스타치오를 사서 껍질 까고 오븐에 구워서 페이스트 만들고 하지마세요.

최소한 몇 시간이 걸리는데다 엄청 귀찮은 작업이고 잘못 구우면 맛도 없어서 페이스트로 된 제품을 사시길 추천합니다.

카다이프면 : 피스타치오 비율은 1:1로 했는데 취향에 따라서 좋아하는 쪽으로 비율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두바이 쫀득 쿠키마다 비율이 다 다르고 취향에 맞추시면 됩니다.

두쫀쿠 만들기 레시피 (팽쫀쿠)

구워서 판매하는 카다이프면
구워서 판매하는 카다이프면

카다이프면 굽기: 예열한 오븐에 카다이프면에 무염버터를 넣고 맛있는 색이 나도록 구워주는데 중간에 한 번 섞어 색이 고르게 구워서 큰 볼에 담아 놓아주세요.

오리지널 카다이프는 빵가루나 소면으로 대체 불가능한 식감으로 진짜 실처럼 가늘어서 갓 튀기면 바삭바삭하지만 카다이프 면 요리는 잘못 만들면 눅진하고 맛없을 정도로까다로운 재료라 사실 맛없는 곳이 더 많습니다.

(직접 카다이프 면 만들거나 굽는 것보다 판매하는 걸 사시길 추천합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도 후라이팬이나 오븐 만으로 완벽하게 굽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누룽지를 직접 만든다고 해도 그 맛이 안 나는 것처럼 카다이프 만들려다고 시간만 들고 식감은 안 살고 망할 수 있습니다.)

※ 카다이프 면 굽기 영상 참고해 주세요. (절대 비추)

※ 팽이버섯으로 카다이프 면 만드는 방법은 밑에서 ~

피스타치오 페이스트 만들기: 탈각한 피스타치오를 오븐에 넣고 150도에서 10분 정도 말리듯 구운 후, 블렌더에 넣고 완전히 분쇄했습니다. 곱게 분쇄한 후 올리브오일을 넣으면서 농도를 조절하여 흐르지 않을 정도로 되직하게 만들었습니다.

※ 피스타치오 페이스트를 직접 만드실 분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세요. (비추)

여기까지 무사히 성공했으면 두쫀쿠 만드는법의 거의 90%는 성공하셨습니다.

두쫀쿠 속 만들기

구운 카다이프면에 녹인 화이트초콜릿과 피스타치오 페이스트를 넣고 잘 섞었습니다. 단단한 실리콘 주걱을 사용해서 그냥 열심히 섞어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손으로 섞게 되면 손에 묻고 암튼 난리나니 도구를 이용해서 잘 섞어주세요.

※ 화이트 초콜릿 녹이는법 (물중탕)

초콜렛을 녹일 때는 전자레인지나 물중탕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화이트 초콜릿은 체온에서 녹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로 하면 쓴 맛이 날 수 있습니다. 귀찮더라도 중탕으로 하시면 실패 없이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성형하고 굳히기: 동글동글하게 경단 모양으로 만들어 냉동실에서 20~30분 정도 살짝 굳혀 줍니다. 이렇게 굳혀주면 쌀 때 훨씬 편한데 상관 없으신 분들은 그냥 하셔도 됩니다.

집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 만들기 레시피
집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 만들기 레시피

※ 참고로 손으로 일일이 하시면 의외로 손에 많이 뭍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다이소에서 아이스크림 스쿱 하나 장만해 두세요. 저렴한 것은 1000원 짜리도 있습니다.

두쫀쿠 레시피 (feat. 다이소 아이스크림 스쿱)
두쫀쿠 레시피 (feat. 다이소 아이스크림 스쿱)

초코 마시멜로 만들기: 팬에 버터를 녹인 후 마시멜로를 모두 넣고 최소 불로 열기로 녹였습니다. 마시멜로가 다 녹으면 체 친 코코아 파우더와 탈지분유를 넣고 잘 섞어 쫀득한 초코 마시멜로를 만들었습니다. 테프론 시트 위에 부어 한 김 식혀주세요.

(시트가 없으면 그냥 코팅 잘된 후라이팬에 해도 제대로 만들어지면 달라붙지 않습니다.)

※ 불을 세게 하면 나중에 쓴 맛이 나니 약불로 서서히 녹여주세요.

집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 만드는법 레시피
집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 만드는법 레시피

마시멜로 싸기: 냉동실에서 굳힌 속을 꺼내,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식은 초코 마시멜로로 얇게 싸 주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두께를 조절하면 됩니다.

※ 두쫀쿠 만들기 Tip

손에 식용유를 약간 바르고 반죽을 넓게 펼치고 그 위에 냉동실에서 굳힌 볼을 꺼내서 하나씩 올리고 반죽 가장자리 쪽을 가운데로 모아 당겨서 둥근 모양으로 만들어주면 됩니다. 셰프 장갑을 사용하면 섬세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토핑하기: 잘 싼 쿠키를 체 친 코코아 파우더에 넣고 굴려 토핑을 입혔습니다.

두바이 쫀득 쿠키가 완성되었습니다. 먹을 때는 전자레인지에 10초씩 정도 돌리면 말랑해져서 먹기 좋더라고요. 실온에 두었다가 먹어도 겉은 부드럽고 속은 바삭해서 맛있습니다

팽이버섯 팽쫀쿠 만들기

팽쫀쿠는 강릉 두쫀쿠 맛집으로 떠오른 파인파인 카페 사장님이 카다이프 대신 팽이버섯을 구워서 넣은 것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잘 구워진 팽이버섯은 수분이 날라가면 특유의 고소함에 카다이프 면의 식감까지 가지고 있어서 훨씬 더 맛있습니다.

팽이버섯 두쫀쿠 팽쫀쿠 레시피
팽이버섯 두쫀쿠 팽쫀쿠 레시피

카다이프 대신 팽이버섯을 넣고 싶으신 분들에게 파인파인 사장님 이야기를 조금 덧붙이자면,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오븐에 두 번 구워 누릉지처럼 바삭하게 만듭니다. 수분을 완전히 날려야 흐물거림 없는 식감이 나옵니다. 놀라운 사실 하나 팽쫀쿠 하나에 팽이버섯 반 묶음이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 이건 제 개인적인 팁인데 카다이프 면과 마찬가지로 팽이버섯을 바싹 구워서 식감을 살리는게 기술입니다. 그럴려면 약불에서 계속 저어줘야하는데 이때 식용 분무기에 소금물을 넣고 살짝 뿌려가면서 하면 타는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카다이프 면은 얇아서 굳이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참고로 살짝 염분이 더해지면 오히려 더 달콤해집니다. 수박에 소금 뿌려 먹는 것 아시죠?)

두쫀쿠 만드는법 보너스 팁!

2025년 대한민국을 강타한 디저트로, 이름은 ‘두바이’ 쫀득쿠키이지만 정작 두바이 초콜릿의 원조인 두바이에는 존재하지 않는 음식입니다. 두바이 초콜릿과 쫀득쿠키가 혼합된 형태로부터 만들어진 디저트로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섞어 만든 필링을 초콜릿 마시멜로로 감싸서 만든 것인데요.

결론만 말하면 아래 영상을 보고 만들었으면 훨씬 좋았을뻔 했네요. 이게 조절을 잘못하면 타고 아니면 묽어서 여기저기 뭍고 튀고 생각보다 만들기 은근 까다롭습니다. 손에 안 묻고 깔끔하게 하시고 싶으신 분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 솔직히 제가 만든 것보다 훨씬 깔끔하게 만들어지고 손에 안 묻힌게 포인트입니다.)

두쫀쿠 레시피 후기
두쫀쿠 레시피 후기

감자 + 전분이면 집에서도 강릉 길감자 만들기 레시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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