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당감시장에 간판 없이 입소문을 탄 부추만두(원래 명은 소문난 순대집)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지도에도 뜨지 않는 “숨은 맛집” 감성 때문에 SNS에서 인증 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여행객과 지역 주민 모두 “여기서만 먹을 수 있다”는 희소성 때문에 맛집이 된 당감시장 부추만두 소문난 순대집 입니다.
일명 부추만두로 소문이 나고 있는 부산 당감동의 당감시장 소문난 순대집을 소개합니다.
업장 내부의 차림표에는 손만두라고 적혀있지만, 순식간에 만든다 하여 일명 번개만두라고도 불립니다.
지금은 부추 만두로 유명해져 오히려 부추만두라 불리는 경우가 더욱 많은데준비된 부추 만두가 소진되면,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직접 손으로 부쳐주기도 해서 메뉴에는 손만두라고 되어 있습니다.
직접 맛을 보면 묽은 부추전과 당면 잡채의 만남으로, 대구 납작만두의 상위 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명한 연산동의 소문난 순대와 상호가 같지만 당감동 소문난 순대집은 네이버 플레이스에 아직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 그래서 부추만두가 상호인지 아는 곳입니다.
부산 서면에 놀러가면 막걸리 한 잔 하러 들러야 할 곳 당감시장 부추만두 소문난 순대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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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감시장 소문난 순대집 부추만두 맛집
부추만두로 더 유명한 당감시장 소문난 순대는 네이버 플레이스에 아직 미등록 상태입니다. 남도교회를 지나 당감새시장 입구에서 좌회전을 해서 제일밀냉면과 복돌네통닭을 지나 붉은색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오는 BYC 당감점 옆 건물, 1층 가운데 상가가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당감시장 부추만두 소문난 순대입니다.
“대체 왜 핫한 건데?”
당감시장 소문난 순대는 시장 투어의 맛이 어마무시하지는 않더라도, 시장 특유의 인심에서 나오는 착한 가격과 정겨운 음식 분위기 입니다. 부산의 도심인 서면 옆에 있는 당감시장에서 예전 시장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장 비싼 메뉴인 명태전이 오천 원이고 순대, 떡볶이, 오뎅, 파전 등 대부분 메뉴는 2000~3000 원대입니다. 부추만두는 1인분 5개에 이천 원입니다. 명태전은 머리와 볼살 두 가지인데 여기에 떡볶이와 순대도 필수 입니다.
- 소문난 순대 메뉴 & 가격 : 명태전 5,000 / 순대 3,000 / 파전 3,000 / 오뎅 3,000 / 떡볶이 3,000 / 손만두(5개) 2,000



절단면만 보면 전형적인 당면 만두입니다. 소스 살짝 올린 만두 단독으로 먼저 맛을 보는데,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후추의 향이 먼저 치고 나옵니다. 기름에 볶은 당면 잡채 재료들의 맛과 푸근한 부추 만두피가 느껴집니다.
당감시장 부추만두 후기
흔히 알고 있는 만두가 아니라 대구 납작만두 처럼 못난이 만두에 가까운데요. 만두의 피는 수분의 함량이 높은 묽은 반죽에 부추를 잘게 잘라 넣었습니다. 만두의 속 재료는 당면 잡채에 대파, 당근, 버섯 등과 함께 기름에 볶은 당면 잡채는 간장 베이스 양념의 달짝짭조름함과 함께 후추의 향이 매력적입니다.
손만두 5개 2,000원은 맛은 다르지만 어떻게 보면 대구의 납작만두와 조금은 유사한 타입의 만두이기도 하면서, 납작만두처럼 만두 위로 간장 양념을 올려줍니다. 먹기 편하게 가운데를 잘라 주셨는데, 잡채의 내용물이 잘 흘러내려서 젓가락과 숟가락을 함께 사용해서 드세요.
어느 음식이나 마찬가지로 시장 음식의 경우에도 맛이 어마무시하거나 굉장하지는 않습니다. 편안하고 익숙한 맛, 비주얼에서도 연상되는 그런 정겨운 맛입니다. 간장 소스에 찍어 드셔도 좋고 만두 위로 떡볶이를 올려드셔도 괜찮습니다.
(※ 부추만두도 매력있지만 옛날 떡볶이가 생각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당감시장 소문난 순대 떡볶이

여기에 가실 때는 떡볶이 1인분 3,000원, 손만두 1인분(5개) 2,000원에 막걸리 3,000원을 추천합니다. 만두와 떡볶이를 한 접시에 담아 주는데 옛날 떡볶이처럼 무도 함께 넉넉하게 올려줍니다. 매콤한 맛이 먼저 치고 나면 단맛이 뒤따라옵니다.
무말랭이가 들어간 것도 좋고 잘 익은 무도 요즘 만나기 힘들죠. 떡은 쌀떡이고 양념은 달콤하면서 약간의 매콤함이 있습니다. 양념이 잘 배어든 어묵도 좋고 맛있습니다. 부추만두의 쫀득한 피는 담백하고 슴슴한데, 안에 간장 베이스 잡채가 들어있고 후추 향이 솔솔 납니다. 간장에 찍어 먹어도,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떡볶이랑 부추만두 외에도 파전, 명태전, 순대 등도 파는데 순대는 사실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파전은 바삭하게 구워주는데 바삭함을 좋아하시는 분은 파전도 괜찮습니다. 명태전은 머리랑 꼬리 이렇게 있는데 저는 원래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
당감시장 부추만두 영업시간

12:00-19:00 매주 일요일 휴무 : 점심 때부터 초저녁까지만 영업을 하는데 보통 만두는 5시 ~6시 정도면 소진되니 적당히 일찍 가셔야 됩니다.
당감시장 주소 :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238-98
당감시장 민자네 참기름 주소 & 위치 : 부산 부산진구 당감로16번길 33 1층 (민자네 참기름)
당감시장 부추만두 포장
소문난 순대집은 가격 때문에 만두를 최소 2인분 이상 포장해 가는 손님들이 대부분입니다. 집에가서 직접구워먹을수있게 반죽만 사가는 분들도 있습니다. 가게에서 먹으면 잘라주시고 포장해서 가면 납작만두처럼 반달모양으로 부친 채로 포장해 줍니다.
당감시장은 전통 재래시장 특유의 활기와 향토 음식들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시장 안에서 만두를 기다리는 시간 자체도 매력있습니다. 여러 가지 전과 안주,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이 있어 눈과 입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대구에 가면 납작만두를 먹어봐야 하듯이 부산에 가면 부추만두를 먹어봐야 하는 이유는 부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맛이기 때문입니다. 핫플 서면에서 데이트하고 마지막으로, 시장의 생동감과 함께 만두 + 떡볶이 그리고 막걸리 한장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부추만두를 먹어보면서 느낀 점은, 이 간단한 음식 속에 담긴 정성과 맛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부산에 오신다면 꼭 당감시장에서 부추만두를 맛보시길 바랍니다. 당감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매운 순대 맛집 행복을 주는 순대도 있습니다.





